python 및 머신러닝 교육, 슬로우캠퍼스




투자의 기회가 생기면 대표자와 면담을 가진다. 노정석 CSO는 사업계획서를 놓고 천천히 이야기를 듣는 편이다. 하루 정도 시간을 두고 보면 투자할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다. 처음 대표자와의 면담에서 마음에 든 회사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확신을 준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노정석 CSO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그 동안의 창업 경험을 토대로 성공하는 기업에 대해 정의한 적이 있다.(Chester Life2, ‘어떤 팀이 잘 되는 팀인가?’) 그 중 가장 첫 번째 항목은 현명한 리더의 역량이다.


“사업계획이란 리더가 가진 독특한 관점이자 그가 가진 지식의 총합입니다. 사업계획을 세우는 것은 시장의 트랜드와 이슈, 사용자의 요구사항과 개인의 전문 지식, 경험을 토대로 하고 있는 다차원의 작업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관점 자체가 성공 DNA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정석 CSO는 하나의 시장을 그렇게 다양하게 생각해 본 사람은 다른 일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리더가 리더의 컬처와 유전자를 공유하는 팀이 함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노정석 CSO는 대표적인 사례로 ‘미미박스’의 하형석 대표의 팀과 ‘(NOOM)’의 정세주 대표를 들었다.



노정석 CSO가 단독으로 진행하는 엔젤 투자 외에도 티켓몬스터 창업과 투자로 인연을 맺은 신현성 대표와 함께 만든 신개념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회사 ‘패스트트랙아시아(FAST TRACK ASIA)’ 활동을 통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회사로서 지식을 모으고 다양한 업체를 지원함으로써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BLOG main image


노정석 CSO는 엔젤투자를 흥미로운 상황을 보기 위해 관람권을 구매하는 즐거움이라며 인터뷰를 시작할 때부터 내내 자신이 투자하는 기업의 상황을 영화에 비유했다. 엔젤 투자는 1920년대 초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유래한 용어다. 당시 무산 위기에 처한 공연을 후원해주는 사람들을 천사(angel)에 비유했고 이후에는 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자리 잡았다고 하니 노정석 CSO의 비유는 꽤 그럴싸하다.



노정석 CSO는 실재로도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며 좋아하는 영화는 반복해서 본다고 했다. 이야기를 듣고 ‘소셜네트워크’나 ‘머니볼’을 연상한 것과 달리 좋아하는 영화는 이연걸이 출연하는 ‘영웅’이라고 해서 의외였다. 또 ‘영웅본색’은 10번 넘게 본 명작이라며 홍콩누아르가 정서적 기반이라는 그는 벤처 창업에서도 이와 맞닿은 지점이 있다고 했다.



“몇 명이 팀을 이뤄 전장에 나서는 것처럼 벤처에서도 소영웅주의가 필요해요. 힘들어도 계속 그 일을 밀고 나가는 추진력, 신념은 많은 생각과 공부 끝에 생기는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와 다른 점이 있다면 무수한 경험과 많은 지식을 투입해야 한다는 건데, 벤처 기업의 대표는 정말 많이 공부해야 합니다.”


http://platum.kr/archives/13092


WRITTEN BY
manager@
Data Analysis, Text/Knowledge Mining, Python, Cloud Computing, Platform

,